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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두개골 흔적 사인 관련여부 관심

도건협 기자 입력 2002-11-12 10:45:22 조회수 0

개구리소년의 사인규명 작업을 하고 있는
경북대 법의학팀이 오늘
중간 감정결과를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우철원 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에서
발견된 찍힌 흔적이 사인과 관련이 있는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철원 군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 윗부분에 가로 6cm, 세로 4cm 안에
지름 1.2mm 크기의 점 모양으로 생긴
찍힌 자국 10개가 발견돼
경북대 법의학팀이 현미경으로 조사한 결과
주변에 미세한 균열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자국들 사이의
간격이 너무 가까워
일부에서 추정하는 것처럼
산탄총에 의해 생겼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경북대 법의학팀은
오늘 오후 다른 법의학자들과 함께
3차 회의를 연 뒤 오후 3시쯤
중간 감정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는데,
이 자국들이 개구리소년들이
숨지기 전에 생겼는 지,
외부의 힘에 의해서 생겼는 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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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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