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서울 5시용]개구리 소년 타살됐다

김철우 기자 입력 2002-11-12 16:10:45 조회수 1

◀ANC▶
개구리 소년들이
타살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경북대학교 법의학팀은
그간의 감정과 감식결과를 종합한 결과,
타살로 결론 지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VCR▶
개구리소년 사망원인을 조사해온
경북대학교 법의학팀이 내린 결론은
타살입니다.

우철원 군과 김종식 군의 두개골에서는
'ㄷ'자 모양의 물체와 함께 예리한 물체로
찍힌 흔적이 여러군데 발견됐습니다.

또 김영규 군의 두개골 오른쪽 측면에서
10cm 길이의 골절상이 발견돼
이 들 모두가 예리한 흉기로 머리를
강타당해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손상으로 두개골 내 출혈이 생겼고
개구리 소년들은 이 때문에 숨진 것으로
결론내렸습니다.

◀INT▶ 곽정식 교수(경북대)
(두개골 손상은 인위적으로 생긴 것이며
생긴 시기는 사망당시로 추정됩니다.
이는 이 아이들이 타살당했음을 의미합니다)

경북대학교 법의학팀은 또
이들이 실종된지 넉달동안
하루를 제외하고는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도
유골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고
야생동물에 의한 훼손 흔적이 없음을 들어
타살된 뒤, 매장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경북대 법의학팀의 발표는
국립과학 수사연구소와
미국 데이비슨 대학 인류학과 조교수인
헬렌 조씨 등 각계 전문가 7명이
개구리 소년들의 유골과
유류품 등을 검사한 결과를 놓고
종합 검토해 내린 결론입니다.

개구리 소년들의 사인이
타살로 결론내려짐에 따라 타살에
경찰은 소년들의 사망원인에
수사에 초점을 맞춰
집중수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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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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