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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범인은 정신질환자?

조재한 기자 입력 2002-11-12 17:33:02 조회수 0

◀ANC▶
개구리소년 사인이 타살로 밝혀지면서
개구리 소년들을 살해한 범인은
과연 누굴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법의학팀은 유골에 나타난 흔적으로 봐서 범인은 정신질환자거나
성격이상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법의학팀의 조사결과
우철원 군의 두개골에서는 둔기와
드라이버와 같은 예리한 물체로
내려친 것으로 보이는 손상이
25군데나 발견됐습니다.

정신상태가 정상적이
아니라는 점을 뒷받침합니다.

당시 소년들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
소년들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범인은 한 명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INT▶채종민/경북대 법의학팀
(정신이상자나 성격이상자일 것으로 추정한다.)

개구리 소년들이 실종되기 2년전
사격장 관리병으로 근무했던 한 제보자 역시
개구리 소년 유골이 발견됐을 당시
같은 주장을 펴기도 했습니다.

지난 88년 인근 못에서 손발이 묶인 채
발견된 노인 역시 동일범에게 당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박정하/제보자, 대구시 산격동
(요거는 사람을 재미로 죽이는 놈이다. 악질적인 놈이다, 지금 살았는지 죽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 노친네를 주로 힘없는 사람을 묶었거든요. 보면)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 88년부터 90년초까지 발생한 미제 변사사건과 살인사건을
다시 검토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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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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