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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구리소년의 사인이 타살로 들어나자
유골 발견 첫날 저체온사로 추정했던
경찰의 수사에 큰 오점을 남겼습니다.
이제 용의자를 찾는 일이 남았습니다.
조재한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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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김용판 달서경찰서장
지난 9월 26일(발견 당일)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건데, 저체온사로 추정됩니다."
경찰의 수사는
처음부터 단추를 잘못끼웠습니다
실종 당시부터 아이들이
길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한데 이어
11년 여만에 유골이 발견되고서도
저체온사로 단정짓는 등
핵심을 빗나가는 수사만 되풀이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유골이 발견된 지 50일이 다돼서
경북대 법의학팀이 내린 결론은
타살이기 때문입니다.
소년들의 사인이 타살로 밝혀진 만큼
경찰은 용의자를 찾아내
누가 언제 왜 죽였지를 밝혀내야할
또 하나의 과제가 부여됐습니다.
한편 오늘 경북대학의 법의학팀의
중간 보고회에 참가한 유족들은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입니다.
◀INT▶김현도/고 김영규군 아버지
"타살은 당연한 결과죠.
경찰이 처음부터 잘못된 수사였습니다.
달서 경찰서를 못 믿겠습니다.
법의학팀의 결과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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