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안동3원]부당청구 잇따라

정동원 기자 입력 2002-11-13 18:52:28 조회수 1

◀ANC▶
의료기관의 진료비 부당청구가
경북 북부지역에서도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보험 재정을 축내는
부당청구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해 나갈 방침입니다.

안동 정동원 기자
◀END▶











◀VCR▶
안동의 한 정형외과.

이 의원에서는 지난 99년부터 1년여동안 4천여명이 X-ray 검진을 받았는데
모두 무자격자가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의원에서 부당청구한 진료비
2천 7백여만원은 환수됐습니다.

◀SYN▶의원
"원칙적으로 의사가 (X-ray를) 찍어야되는데
직원이 거들어주고 뭐 이랬다고
(공단에서) 기술료를 삭감하겠다고 했다."

안동의 또 다른 의원은 종합검진을 실시하면서 검진대상자에게도 진료비를 받고
보험공단에도 120여만원의 진료비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YN▶의원
"환자들한테 부담을 적게하기 위해...
우리 병원이 다른 병원에 비해 저렴한 것은
보험이 되는 부분은 보험으로 청구했다."

이처럼 의료 기관의 부당청구가 잇따르면서 지난 한해 건강보험재정 적자는 2조원 가까이나 됐습니다.

s/u)"부당청구는 적발도 어렵지만
적발이 돼도 처벌 수위가 약해 보험재정 파탄의 중요한 요인으로 남아있습니다."

◀INT▶권영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장
"병원 의식 바뀌어야"

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는
병원 휴가 기간에도 진료비를 청구하거나
수가가 높은 야간 진료로 둔갑된 청구도 있을 것으로보고 이에 대한 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