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11년만에 발견된 개구리 소년들이 집단타살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경찰수사가 전면 재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북대 법의학팀은 어제 중간보고회를 갖고 개구리 소년들은 둔기나 드라이버 같은 날카로운 물체로 타살된 것이 분명하다며 개구리 소년들은 집단타살된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저체온사에 무게를 둔 수사방향을 타살으로 돌려
원점에서 전면재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범행도구를 소지할 만한 사람들이
누군지 수사하는 한편,
와룡산 주변 사냥꾼과 정신질환자는 물론
와룡산에 접근이 가능한 모든 사람을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실종 당시에는 가출에 무게를 뒀다가 유골발견뒤에는 성급하게 저체온사라는 결론을 내린 경찰은 핵심을 빗나가는 수사만 되풀이 했다는 비난을 피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