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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타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범인이 소년들을 살해할 때
사용한 범행도구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 속보를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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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찰이 수사력을 집중하는 부분은
우철원 군을 비롯한 3명의 두개골에 생긴
수십 개의 상처를 낼 만한
범행 도구를 찾는 것입니다.
드라이버 등 예리한 흉기나
'ㄷ'자 형태의 사제 공기총 산탄에 의한
손상일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당시 사냥꾼과 성서공단 일대의
특수 공구 제작업체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조두원 수사과장/대구지방경찰청
"범구를 사용한 사람이 누군가에
촛점을 맞춰 수사를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
또 정신이나 성격 이상자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는
법의학팀의 소견발표에 따라
매장 현장 부근을 중심으로
정신병력이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S/U]경찰은 특히 범인이 3명 이상이면
11년 6개월 동안 범행사실에 대한
보안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범인의 수는 2명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게 유골 발견지역 인근
움막에 살았던 36살 김모 씨와
유골 발견 하루 전날
모 신문사에 제보했다
정신이상자로 판명된
40살 정모 씨의 소재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강력계 형사들을
수사본부에 보충하는 한편
성서 이곡동과
발굴현장 부근 주민들에게
제보를 해달라는 내용의 우편물을 발송하는 등
사실상 전면 재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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