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성급한 재수는 금물

입력 2002-11-13 16:45:53 조회수 1

◀ANC▶
올해 수능시험에서 성적이 예상보다
잘 나오지 않은
고 3 수험생들의 상당수가
정시지원을 포기하고
미리부터 재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입시전문가들은
근거없는 소문에 휩쓸려
미리부터 재수를 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충고합니다.

남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내 사설 학원에도
재수를 하기 위해 문의를 하는
재학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유는 올해 수능시험이 어려워
예상보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고,
재수생들의 성적이 높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입니다.

그러나 재수생들의 성적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은 근거가 없고,
재수를 하더라도 성적이
반드시 오른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교육당국이
수험생들의 전체 석차를 비롯한
성적자료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는 데다
일부 대형 사설학원의
재수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대구 일신학원의 경우
재수생들의 수능시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지난 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진 수험생이 많았습니다.

◀INT▶ 윤일현/일신학원 진학지도실장
<고교생들의 재수 문의가 지난 해보다 많이 늘었다. 그러나 실제로 재수생이라고
성적이 월등히 좋아진 것은 아니다.>
55:05-55:21

입시전문가들은 올해 수능시험이
가장 어려웠던 지난 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적이 예상보다 나쁘다고 해서
미리부터 성급하게
재수를 선택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충고합니다.

학생부성적과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이 가려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차분하게 논술과 심층면접을
준비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남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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