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풀리지 않는 의문

도건협 기자 입력 2002-11-13 17:21:37 조회수 0

◀ANC▶
개구리소년들이
타살된 것으로 결론이 났지만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몇 가지 의문들이 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먼저 제기되는 의문은
유골 조사에서 뚜렷한 사인이 나오지 않은
조호연 군과 박찬인 군이 어떻게 숨졌는 지
하는 것입니다.

찬인 군의 두개골에서는
사인과 관련이 있는 지 확인되지 않은
구멍이라도 있었지만, 호연 군은
두개골에 외상이 없어 목이 졸려 숨졌거나
다른 부위에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똑같이 타살한 뒤 매장했는데도
이 두 어린이의 상의만
발견되지 않은 것도 의문입니다.

또 다른 의문은 아이들의 두개골에서
수십 개의 손상흔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출혈이 심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옷이나 유류품, 주변에 혈흔 반응은 물론
얼룩조차 나오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INT▶ 조두원 수사과장/대구지방경찰청
(혈흔이 없었는 지 있다가 없어졌는 지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

김영규 군의 상의 소매 매듭은
눈을 가리기 위한 것이라는 소견이 나왔지만
바지 매듭은 무엇 때문에 한 것인지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의문은 어떤 이유로
어린이 5명을 한꺼번에 살해해야 했느냐는
것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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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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