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는 교차지원 시
동일계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들이
많아서 교차지원이 지난 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해 입시 때는
교차지원을 전면 허용한데다
동일계열 수험생에게 가산점을 주지 않아서 의과대학의 경우 인문계열 응시자가 합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상을 빚었습니다.
계명대도 의과대학에 인문계열 고득점 수험생이 대거 응시해 합격자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두 대학 모두 교차지원을 조건부로 허용하고, 동일계열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반영하기로 해서 지난 해와는 사정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는 올해 입시에서는
동일계열 응시자에게 총점의 1%를
가산점으로 주기로했고,
계명대는 동일계 지원자에게
인문계는 사회탐구, 자연계는 과학탐구 영역
수능 점수의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올해 입시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가산점 제도를 강화했기 때문에
지난 해보다는 의대열풍이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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