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대견사지에서 발굴된
납 구슬의 기능과 쓰임새를 두고
학계와 불교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비슬산 대견사지를 발굴하고 있는
영남 문화재 연구원은
발굴 현장에서 지름 7센티미터 가량의
납 구슬 두 개를 발견했으나
관련 자료가 거의 없어
당시의 쓰임새를 유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학계와 불교계는 경남 양산 통도사 연못에서
똑 같은 모양의 납 구슬 두개가
발견된 적이 있어 사찰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남 문화재 연구원은
이 구슬이 시험 발굴에서 출토됐기 때문에
주변 지역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이 끝나야
정확한 기능을 유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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