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살된 것으로 밝혀진
개구리소년들의 위령제가
이달 하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개구리소년 유족들로부터 위임을 받은
전국 미아·실종가족 찾기 시민의 모임
나주봉 회장은
아이들이 타살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유족과 협의해 오는 24일이나 25일쯤
유골이 발견된 와룡산에서
위령제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위령제에서는 종교계 인사들을 불러
아이들의 영혼을 달래는 의식을 여는 한편
씻김굿을 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례식은 수사가 끝난 뒤
치를 계획입니다.
또 이번 사건으로 미아찾기에
전국민이 관심을 가지게 된 만큼
아이들이 실종된 지 12년이 되는 내년에
아이들이 다녔던 성서초등학교나
인근 공원에 추모비를 건립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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