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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실험통해 범구 찾는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02-11-14 18:14:31 조회수 1

◀ANC▶
개구리 소년 타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두개골에서 나타난 손상흔적을 낼 만한
범행 도구를 찾기 위해
각종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보를 받기 위해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찰이 지금까지
개구리소년 유골에서 발견된
손상흔적을 낼 만한
범행도구를 찾기 위해 벌인
실험 사진입니다.

6.4밀리미터 공기총에
철사화 구리선 조각을 넣은 산탄을 이용해
두개골과 강도가 비슷한 돼지머리를 비롯해
은행나무, 참나무 등에 쏴
두개골의 손상흔적과 비교했습니다.

실험 결과 유골의 손상과 다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두개골 손상흔적에 사용한 도구가
스테인리스 그릇 공장에서 사용하는
'ㄷ'자 모양의 연장을 비롯해,
용접부위를 떼어내는 망치,
일자형 드라이버나 끌 등과 비슷하다는
제보를 받아 확인하고 있습니다.

◀INT▶조두원 수사과장/대구지방경찰청
"실험과정을 거치면서 범행도구를 찾는데
주력할 겁니다"

한편 경찰은 두개골 사진 3장과 함께
제보를 바란다는 내용이 든
전단지 5천장을 배포했습니다.

또 대구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도
제보를 올렸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천만원의 신고 보상금도 내걸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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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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