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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살해에 사용된 도구에 대한
제보가 잇따라 들어오면서
수사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경찰은 법의학팀과 함께
정밀 확인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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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들어온 제보 가운데
아이들의 두개골에 난 손상과
가장 비슷한 자국을 낼 수 있는 것은
권모 씨가 제보한 가위 종륩니다.
어린아이의 두개골 강도와 비슷한 적송을
가위로 찍었을 때 난 자국입니다.
두개골에 난 자국과 비슷해 보입니다.
S/U] 한 네티즌이 두개골 손상 흔적에
가위로 판지에 찍은 자국을 합성한 화면입니다.
두 개의 자국이 거의 비슷하게 겹쳐집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경북대 법의학팀에 정밀감정을 맡기고,
다른 도구도 비슷한 흔적을 낼 수 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의학팀은
손으로 들고 사용하는 도구보다는
산탄을 이용한 공기총 같은
발사체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우철원군의 두개골에 난 10여 개의
`ㄷ'자 또는 직사각형 모양의 흔적은
방향이 일정한데,
손으로 들고 여러 차례 내려칠 경우
그렇게 흔적을 남기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 범행도구가 한 가지라고 볼 경우
찍힌 흔적 밑에 있는 구멍까지 내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INT▶ 채종민 교수/경북대 법의학교실
-11월 12일 중간보고-
(발사체에 대한 수사를 요청한다)
한편 경찰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조호연 군과 박찬인 군의 상의와
범행도구를 찾기 위해
유골 발견 현장 부근을
다시 수색했지만 찾지는 못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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