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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하자
팬들은 대구에도 새 야구장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로 부풀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대는
거품으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성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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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푼
삼성 라이온즈,
성원을 보냈던 팬들은 그동안
"우승만 하면..."이란 분위기를 풍겼던 삼성이
이제는 새 야구장을 지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삼성 쪽도 우승 직후
기대에 부응할 것 같아 보였습니다.
◀SYN▶ 현명관 구단주/삼성 라이온즈
(야구를 좋아하는 대구시민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런지 대구시의 조시장을 위시해서
의논할 생각입니다. 의논한 결과에 의해서
어떤 계획이 나오겠죠. 긍정적으로 ok)
그러나 지금은 "긍정적 검토는 자치단체가
구장을 지어준 다른 지역 사례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었다"면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전화◀INT▶신필렬 사장/삼성 라이온즈
(월드컵 때 축구장을 지은 것 처럼 야구장도
정부나 대구시가 힘을 합쳐 투자를 하드웨어
쪽으로 해준다면 구단에서도 소프트웨어 쪽으로
전광판이나 인조잔디나 운영체계라든지
이런 면에서 같이 도와서 한다면 문제가
없지 않느냐)
삼성이 야구장을 짓기는 법적,제도적으로 어렵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야구팬과 시민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면서
"그 동안 시가 땅을 제공하고
삼성이 야구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해온 대구시도 태도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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