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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토요일 아침마다 전해드리는
문화계 소식입니다.
아시아 지역 최대의 영화제로 자리잡은
제 7회 부산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남일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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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제 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제와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이
야외무대에서 상영되는 것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INT▶ 장동건/영화배우,
개막작 해안선 주인공
<개막작에 주연으로 참여하게 돼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다음 달 23일까지 계속되는 부산 국제영화제는
부산영화제를 상징하는
피프 광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주요 영화들이 상영되는 것을 비롯해 50여 개국에서 참여한
22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부산 국제영화제에서는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해
'신의 아이들'과 '곰의 키스'등
10편을 추천했습니다.
◀INT▶ 김동호/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베를린 등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동시에 부산을 찾는다. 이런 일은 전무후무하다>
부산국제영화제는 7회를 맞아
아시아 공동제작 파이낸싱 세미나를 비롯해
한국 영화인의 밤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습니다.
어제까지 전체 좌석의 60%가 넘는
10만 석의 좌석이 예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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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소재로 한 현대무용이 선보입니다.
조각가의 화식에 걸려 있는 달걀과
군화에 밟혀 깨진 달걀,
알을 깨고 나온 천사의 이미지 등으로
구성된 춤공연은
몸으로 보여주는 세상살이를 풍자합니다.
시인이자 무용평론가인 김영태가 대본을 썼고,
영남대학교 구본숙 교수가
안무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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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로는 영남과 호남의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 지역의 미술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호남지역 작가들은
문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고,
대구지역 작가들은
다양한 장르의 개성있는 작품들을
많이 출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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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와 색깔의 기원을 추구하는 작가가
현란한 화면으로 다가왔습니다.
화면에 의식을 개입시키지 않고
행위 예술적인 즉흥성을 강조합니다.
작가는 말하는 행위가 주업인
현직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서
말을 뛰어넘고 싶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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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은의 작품들은
생명연주라는 부제 만큼이나
낙엽이 떨어진 거리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상생의 따뜻함이 화면에 가득합니다.
여러 군데의 중심에서 번져나가는 색채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힘의 균형을 이룹니다.
mbc 뉴스 남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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