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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에서는 지난 해 멍게가 전국 생산량의 절반가량 생산돼 풍작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종묘가 좋지 않고 여름철 폐사량도 많아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크게 줄어 들었습니다.
포항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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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동해안 항구마다
줄에 매달린 멍게를 떼어 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멍게 작황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S/U) 이처럼 멍게가 작아 상품성이 없고 부착 생물도 많아 어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올 경북 동해안의 멍게 생산량은 천 7백톤
지난 해의 30%수준입니다.
영덕 지역은 특히 사정이 더 나빠 올해 생산량이 백 25톤으로 지난 해의 4%에 그쳤습니다.
◀INT▶김영광 어촌계장
-영덕군 영해면 대진 1리-
남해안에서 가져 온 멍게 종묘가 좋지 않아
여름철 고수온기에 많이 폐사해서 적게 달렸습니다.
또 생장마저 늦어지면서 어민들은 내년초로 수확과 출하 시기를 늦추고 있습니다.
◀INT▶손종철 소장
-영덕 수산 기술 관리소-
동해안 뿐만 아니라 남해안의 멍게 작황도 좋지 않아 최근 멍게 가격은 1킬로그램에 3천원으로 지난 해보다 2배나 올랐습니다.
MBC뉴스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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