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전기의 파업사태가
40일 가까이 계속되면서
다음 주부터는 심각한 자금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리온 전기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 달 9일부터 조업이 중단돼
매출이 없어짐에 따라 다음 주부터
각 거래처의 어음이 돌아오게 되면
오는 20일까지 약 50억 원,
이 달 말까지는 약 100억 원의
자금 부족 현상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리온 전기는 또
지난 달부터 추진중이던
네델란드 필립스와의
월 50억 원 규모의 브라운관 공급계약도 필립스측이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무산될 위기에 놓여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리온 전기 노사는
아직까지 구조조정과
파업 참가자들에 대한 처리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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