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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아침]관광농원 포기 잇따라,부작용 심각

입력 2002-11-18 11:39:50 조회수 1

경북도내에 있는 관광농원의
3분의 1정도가 경영악화 등으로
도중에 사업을 포기하는 등
관광농원 조성사업이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84년부터
농어촌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추진해온 관광농원 조성 사업은
경상북도가 그동안
모두 71군데를 지정했으나
이들 가운데 지금까지 3분의 1정도인
24군데가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특히,영천시내에는
10군데 가운데 6군데가
관광농원 지정이 취소됐고
울릉군 서면과 영천시 화북,
포항시 죽장면 등에는
관광농원으로 지정하자마자
바로 사업을 취소해
졸속행정이란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관광농원 지정이 취소된 것은
경영악화가 가장 많고
자격요건 미비와
개발에 따른 각종 민원발생 등이
대부분이었는데
사업기간이 지날 때까지 착공하지 않아
사업이 취소된 경우도 있습니다.

관광농원 지정이 취소되면
지정된 지 8년 이내
현장을 원상회복하도록 돼 있는데
경영악화 등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원상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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