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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년 동안
서민들의 애환과 함께 해 왔던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황금아파트가
철거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재건축사업 때문에 헐리는 이 아파트 단지는
폐콘크리트만도
대형트럭 만 2천대 분이나 돼
도로공사장에 재사용된다고 합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지난 9월28일부터 철거에 들어간
황금아파트단지는 50일도 채 되지않아
철거작업은 97%가 진행됐습니다.
EFFECT 건물 부수는 소리와 장면 3"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서민들의 터전이었던
92동의 아파트는 오간데 없고
잔해만 남아있습니다.
(S/U)
이곳 황금아파트 단지를 철거하면서
나온 폐콘크리트는 모두 19만 톤으로
15톤 트럭으로 만 2천대 분량이 넘는
어머어마한 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철거 현장 가운데
단일 현장으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INT▶안병수 현장소장/철거회사
[전 장비를 동원해 최대한 공기를 당겼다]
재건축조합은
철거작업으로 발생한 폐콘크리트를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에 맡겨 가공한 뒤 도로공사장의 기층재 등으로 쓸 계획입니다.
◀INT▶서재규 조합장/
황금아파트재건축조합
[이런 중간처리기계를 설치해서 재처리해
공사현장에 공급할 계획..]
황금아파트재건축조합은
다음달 안으로 사업변경을 승인받은 뒤
내년 2월 착공과 함께 분양할 예정인데
입주는 오는 2005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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