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몽준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가운데,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오늘 지역을 방문해
1박 2일간의 표밭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대구를 방문한 이회창 후보는 오늘 오전 대구은행 지산점을 찾아
대구 프로축구팀 시민주 200주를 산데 이어, 경산시 하양읍 한사리
추곡 수매현장을 방문해
농민들로부터 어려움을 들었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에는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경북지부 후원회에 참석해
필승 결의를 다지고
내일은 포항제철과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하는 등
지역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대구와 경상북도지부는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정몽준 후보의 단일화는
157조 원에 이르는 공적자금비리와
대북 뒷거래를 숨기기 위한
야합이라고 비난하고
두 후보간 단일화 작업이 계속될 경우
대구에서 정권 퇴진운동을
일으키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