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지 한 달쯤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여인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모 빌라에서
49살 박모 여인이 방안 침대에서
이불을 덮고 목에 스카프를 감은 채
숨져 있는 것을
아들 21살 이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아들 이 씨에 따르면
박 씨는 3년 전에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살아왔는데
최근 연락이 되지 않았고
출입문에 붙어있는 메모지가
다른 사람의 글씨체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박 여인이 한 달 전쯤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부검을 하는 한편,
주변 인물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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