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의 경로당 지원이
외형적인 것에만 국한돼
경로당이 노인들의 실질적인
여가선용의 공간으로 자리잡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경상북도내에는 경로당이
올해만 280개가 늘어나는 등
해마다 200여 개씩 늘어나
현재 5천 400여 개에 이르고 있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도
23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기관에서는
경로당에 대해
한 달에 4만 4천 원씩의 운영비와
연간 50여만 원씩의
난방비를 지원하는데 그치고 있고
경로당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공급 등에는
거의 손을 놓고 있습니다.
도는 지금까지 일부 경로당에
장수강좌를 열고 350여 군데에 건강기구를
공급한 것이 전부여서
급증하는 농촌 노인들의 여가선용의 공간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한편,경상북도는 다음 주부터
도내 23군데 모범경로당 대한
평가를 실시해
9군데 경로당에 100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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