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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원댐 건설과 관련한 예산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건설교통부가 내년부터
댐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댐건설이 중단된 것으로 알았던 주민들은
또 다시 분노하고 있습니다.
안동 김건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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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원댐이 들어설 예정인 영주시 평은면입니다
4차선으로 확장개통된 국도 5호선의 웅장한
교각은 송리원댐의 규모를 짐작케합니다.
송리원댐은 총저수량 1억 8천만톤.안동댐의
1/6크기로 댐이 건설되면 영주시 평은에서
봉화읍 적덕리까지 내성천일대 6백여가구가
수몰됩니다.
이때문에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지만
댐건설은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송리원댐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비 13억원이
최근 국회를 통과했고,건설교통부는 이 돈으로
내년에 댐 건설을 위한 기본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INT▶ 건설교통부 관계자[전화]
"타당성조사는 이미 마쳤고,댐의 위치
규모등에 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s/u)송리원댐 건설이 예정대로 추진되고
있음이 확인됨으로써 영주와 봉화지역
주민들의 반대운동이 또다시 거세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INT▶ 강성국 위원장/
영주시 송리원댐 건설반대투쟁위
송리원댐은 댐건설 장기계획상 12개
다목적댐 후보예정지에 포함돼 있습니다.
송리원댐에 대한 정부의 댐 건설의지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어서
댐 건설을 둘러싼 앞으로의 상황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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