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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주춤했던
지역의 기업 인수합병 시장이
법정관리 업체를 중심으로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헐 값에 사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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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구지방법원 파산부에는
M & A를 앞둔 법정관리 업체들의
관련 서류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M & A 전문회사들이
벤처나 일반 기업에는
눈길 한번 주지 않고
법정관리 업체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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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구지법에 법정관리 중인 업체는
모두 24개.
이 가운데 10개가 기업인수합병이
진행 중이거나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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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법정관리 업체들이
기업인수 합병의 대상이 되는
첫 번째 이유는
법정관리 인가 때를 비롯해
최소한 두 차례 이상 대폭적인
부채탕감이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남은 부채도 싼 이자에
길게는 10년에 걸쳐 분납하기 때문에
인수비용이 일반 기업의
몇 분의 일 수준입니다.
◀INT▶ 김경호 지사장/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모든 현재 상태의 재산상태를 일반 기업에 비해서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
법정관리 기업 인수하는데 있어서
큰 장점입니다.)
문제는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소유권이 대부분 외지 업체에
헐 값에 넘어간다는 것 입니다.
채권단이 탕감해주는 만큼
그 수혜는 외지업체들이 챙기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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