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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대 대통령선거가 한 달도 남지않았습니다.
선관위가 정한 투표소 예정지가 2층인
곳이 많아 장애인들의 불편은 이번 선거에도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동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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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사무실이 투표소로 예정된
안동시 한 새마을금고건물입니다.
이 건물의 1층 높이는 다른 건물보다 높아
실제는 3층이나 마찬가집니다.
승강기도 없어 장애인들이 과연 이 계단을
아무 탈없이 올라갈 지가 의문입니다.
선거때마다 이곳은 투표소로 이용돼 왔고
이번 대통령선거에도 마찬가집니다.
안동지역만도 이러한 투표소가 9곳으로
전체 투표소의 12%입니다.
영주도 16%인 8군데의 투표소가 2층이나
지하에 설치될 것으로 보이고 전국적으로는
천 300여군데에 달합니다.
◀INT▶권영하/안동시지체장애인협회장
--투표하지말라는 것과 같다.참정권보장 안돼.
선관위는 해당 투표구안의 건물을 빌리다보니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어렵다고 해명합니다.
◀INT▶김연기/안동시선관위 관리계장
---투표도우미를 두고 불편 줄인다..
장애인들에게 부재자투표가 권장되고 있지만
부재자 신고도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본인이
직접 가야하는 불편이 있어 이마저도 쉽지않습니다.
(s/s)장애인들은 선거법에 참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평등하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선거가 바로 공명선거의 첫번째
척도가 될 것입니다.
MBC뉴스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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