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명절에 가족과 함께 

바람쐴겸 걸을겸 강정보로 향했지요

그런데 주차장에서 부터 아니, 주차장 진입하는 도로에서부터

퀵보드가 쌩쌩 지나다니고

심지어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도 혼자서 타더이다

규정이 애매한건 맞지만 어른들이 탈 만한 퀵보드를 아이 혼자 타다니....

거기다 떡하니 보행로인데도 퀵보드가 왔다갔다하고

심지어 어찌나 쌩쌩 달리던지 사고나기 딱 좋았어요

어딜 둘러봐도 안전요원은 없었고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내달리다 갑자기 멈추고...

자전거를 타고 헬맷을 쓰는데 그 빠른 퀵보드를 타면서 안전장비 하나도 없고....

인생샷 찍는다고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사진찍고....

코로나로 실내 제약이 많아지니

실외로 몰리는거 이해는 합니다만,

규정도 없이 무분별하게 대여해주고

안전요원도 없고...너무 심하다 싶었네요

오늘부터 3일 연휴가 이어지는데

불미스러운 사고가 나지않을까 우려되어 글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