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매동 주민입니다. 

늦었지만 저희 동네로 이사 오신것을 감축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 근처 이사오셔서 아시겠지만 , 아니 오늘 느끼셨겠지만…

월드컵경기장에 무슨 행사가 있을때마다 이 주변 주민들은 무시무시한 교통대란에 시달립니다. 

오늘 내일 (8월 13일, 14일) 싸이 흠뻑쇼가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데요.

유니버시아드로는 차선두어개 막아버리는것이 기본. 

유니버시아드로를 끼고 있는 골목길, 이면도로들마다 중앙선, 코너, 인도, 횡단보도 할것 없이

불법주차로 보행조차도 어렵습니다. 

경산거주자들도 길이 막히는게 아니라 차선 몇개가 없어지는 바람에

15분, 20분 하면 가는 거리를 1시간 이상 가야하는 실정입니다. 

안그래도 야구장 때문에 몸살을 겪고 있는데

월드컵경기장 행사때마다 여기 사는 저희들은 죽을맛입니다. 

대구 및 인근시도민들의 몰지각함을 탓하기만으로는 부족한것이

월드컵경기장 주변 주차장들은 

차고지주차를 해야하는 대형차량, 캠핑카, 카라반 주차장으로 변해버려

이런 행사때마다 주차난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비단 이번만을 위한 취재가 아니라 월드컵경기장 행사는 지속적으로

개최될것이니 후자에 포커스를 맞춘 보도도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모쪼록 내일 14일 오후6시 42분 이후 유니버시아드로, 월드컵경기장 주차장등을 한번

카메라에 담아주셨으면 합니다. 

여기 경찰서, 수성구청, 시청은 뭘 얼마나 받아드신건지

계도도 하지 않고, 단속도 하지 않습니다. 

한적한 이면도로에 주민이 잠깐이라도 세워두면 

미친듯이 단속하면서, 행사때면 쥐죽은듯 조용하네요. 

취재 한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