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게시판
오후 6시 직전 라디오 광고 관련 등록일 : 2025-03-06 11:02
퇴근하면서 MBC라디오를 청취하고 있습니다. 한 두 달 전부터 5시 58분 경에 나오는 라디오 광고의 내용에 대해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미리 재난상황을 대비하라는 내용으로 생필품 등을 갖추라는 것인데 “화생방을 대비하여”라는 표현이 등장하고 있고 식수조달이나 식량조달이 어려운 상황이 가정되어 전쟁을 포함하는 상황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광고 제작자와 주관자가 어디인지 나오지를 않습니다.
조만간 대선이 있습니다. 왜 대선을 코 앞에 두고 전쟁에 대한 불안감을 일으키는 내용의 광고가 황금시간대에 배치되어 있는지 모르겠고 광고내용 자체가 유도하는 효과는 북풍공작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1. 우선 광고주체가 어디인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2. 공영방송인 MBC에서 선거를앞두고 내보내기에 적절하지 않은 내용이므로 검토 후 광고를 중단하여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2025-03-06 11:22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답글입니다.
2025-03-06 11:29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의주신 라디오 광고는 2023년 12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배포한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37개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KBS를 비롯 공중파 방송사는 위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의무 송출하게 되어있으며,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방송 실시 여부 및 방송횟수를 1년에 한차례 이상 보고토록 되어있습니다.
2025-03-06 16:57
설명감사합니다.
현 방통위는 지나치게 편파적이고 극우적인 운영과 무리한 징계처분(특히 귀사에 대한)으로 논란이 많은 기관입니다. 길게 말씀드리지 않아도 더 잘 아시겠지요. 이런 광고를 의무송출하도록 한 취지가 선거철 북풍공작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됩니다.
1. 방송 여부와 횟수를 보고만 하는 수준이라면 이제 그만 방송하셔도 되지 않습니까?
2. 정 해야 한다면 37개 컨텐츠 중 보다 중립적인 것(전쟁과 무관한 것)으로 교체를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설마 대구 MBC 광고부가 극우 성향이라서 의도적으로 지금 컨텐츠를 고르고 유지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만약 이 광고를 유지해야만 할 사정이라면 이를 뉴스데스크에서 한 번 다루어 주셨으면 합니다.
2025-03-06 16:57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답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