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검사 임은정]⑨ "검찰 지키는 팽나무 되겠다""제 소신이 이처럼 업무에서 배제될 정도로 옳지 못하다면, 이러한 제가 검사의 직분을 감당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입니다. 하여 제게 너무 과분한 검사라는 직분을 이제 내려놓습니윤영균2022년 08월 19일
[이상한 검사 임은정]⑧ "언론이 언론다웠으면 검찰 안 망가졌을 것""신문 윤리 강령과 윤리 실천 요강이 있더군요. 이번 코로나 사태와 같은 급성 감염병 등 질병 재난 등에 대한 취재와 보도 기준을 정한 재난 보도 준칙도 있습니다. 곡필 언론으로 윤영균2022년 08월 18일
[이상한 검사 임은정]⑦ "우리가 원하면 대통령이 움직인다?""2018년 3월 22일. 저는 성폭력 사건을 은폐한 간부들에 대한 수사와 감찰을 대검에 정식으로 요청했습니다. 문무일 총장이 마이크를 들이대는 기자들에게 심각한 얼굴로 "진상 조윤영균2022년 08월 17일
[이상한 검사 임은정]⑥ "어떤 정권도 검찰 이용 유혹 못 버려""검찰은 검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했던 노무현 정부 시절에는 정치권으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다가, 검찰을 권력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호위 무사를 자처했습니윤영균2022년 08월 16일
[이상한 검사 임은정]⑤ "그때 갔으면 지금 3선 국회의원""검사장이 검사 게시판에 '조직의 분열을 조장하는 글을 계속 쓴다면 징계하겠다'는 구두 경고를 서슴지 않던 암흑기라, 검사 게시판과 SNS에 조심스레 글을 올리며 징계에 넘겨지지 윤영균2022년 08월 15일
[이상한 검사 임은정]④ "너희들 빠져라, 검사는 나다""저도 그랬지만 아마도 모든 검사가 집단 우울증에 빠졌을 겁니다. 힘겨워하던 후배가 긴한 부탁을 하더군요. 위로가 되는 글을 써달라고. 검사 게시판에 쓴 글들로 여기저기 불려 다니윤영균2022년 08월 12일
[이상한 검사 임은정]③ "나의 법은 같이 눈물 흘리고 위로하는 존재""오늘 내가 특히 예민해하는 성폭력 사건 재판이 있었다. 6시간에 걸친 증인신문, 이례적으로 법정은 고요하다. 법정을 가득 채운 농아자들은 수화로 이 세상을 향해 소리 없이 울부짖윤영균2022년 08월 11일
[이상한 검사 임은정]② "제 딴에는 SOS를 친 거예요""이 땅을 뜨겁게 사랑하여 권력의 채찍에 맞아가며 시대의 어둠을 헤치고 걸어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몸을 불살라 그 칠흑 같은 어둠을 밝히고 묵묵히 가시밭길을 걸어 새벽을 연 사람윤영균2022년 08월 10일
[이상한 검사 임은정]① "저는 대구 시민입니다""자식들을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준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을 잘 알기에, 차마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부모님이 저에게 바라시는 꿈을 저도 꾸었습니다. 마침 부모님과 함께 꾼 윤영균2022년 08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