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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백신 또 맞아야 하나?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하루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와 경북에서도 9천 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주 같은 요일에 비해 1.5배가량 늘었는데요,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대신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막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4차 접종을 해야 하는지, 연말에 나온다는 새 백신을 기다리는 게 나은 게 아닌지, 김종연 대구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에게 들어봤습니다.

Q 백신 또 맞아야 하나?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연령이 높으시거나 본인이 기저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맞으시는 게 안전합니다. 그래서 중앙정부, 질병관리청에서도 접종을 권고하는 수준입니다.

왜냐하면 현재는 저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하게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의 규모를 억제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해서 퍼져나갈 수가 있는 상황에서 어떤 경로로 본인이 감염될지 모르는 상황이고 아직 현재 나오는 백신이 감염의 예방을 막는 효과는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중증으로 또는 사망률을 줄이는 효과는 여전히 좋기 때문에 백신을 맞으시는 게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Q 4차 접종까지 해야 하나?
일단 지금 4차 접종의 대상이 되시는 분들은 3차 접종 이후에 4개월 시점이 지나신 분들로 이때쯤부터 형성돼 있는 항체가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는 분들이 일단 4차 접종의 대상인 분들이고요. 실제 앓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 3차 접종 이후에 앓으신 분들 같은 경우에 반드시 맞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본인이 고위험군이시고 하는 경우에는 원하시는 경우에는 맞을 수 있도록 허용을 해 드리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3차 접종 이후에 감염되신 분들은 3개월 지난 시점에서는 본인이 희망하시면 맞으실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고요. 기존의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3차 접종에 비해서 4차 접종을 하는 경우에 중증도라든가 아니면 사망에 이르는 것을 보호하는 효과는 한 50% 정도가 더 높은, 좋은 것으로 지금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어쨌든 감염 위험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본인을 지키기 위해, 본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고위험 분들을 맞으시는 것들을 권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Q 11월에 새 백신 나온다는데···
사실 젊고 건강하신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사실 4차 접종의 대상도 지금 아니시고 해서 나오는 업데이트 백신, 계량 백신이라고 얘기하죠. 계량 백신이 나오시면 맞으시는 것을 검토하실 수 있는데 고위험군은 조금 다릅니다.

일단 현재 지금 개발되어져 있는 백신이 오미크론이라든가 아니면 BA.5라든가 이런 백신을 타깃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어서 말씀하신 대로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걸렸을 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과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는 충분히 남아 있기 때문에 특히 본인이 기저질환 또는 고연령이신 분들은 반드시 맞으시는 게 안전하고요. 특히 11월에 도입이 된다고 하지만 그게 현재 유행하는 종에 대해서 얼마만큼의 예방 효과나 부작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임상시험 결과들이 충분히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사실 불확실성이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그때까지 기다리시는 것보다는 일단 지금 맞으셔서 좀 더 안전하게 본인들을 보호하시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Q 백신 부작용, 어떻게 봐야 하나?
지금 맞고 있는 백신들은 mRNA 백신으로 개발된 화이자라든가 모더나 백신이 있고, 그다음에 기존의 전통적인 단백질 재조합 방식으로 만들어진 노바백스 백신이 지금 저희가 맞을 수 있는 선택의 어떤 범위라고 볼 수가 있는데요.

현재 본인이 어떤 백신을 맞는지에 대한 선택권은 보장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예를 들어서 백신에 어떤 부작용을 경험하신 분들은 다른 종류의 백신을 선택하실 수가 있고요. 저희가 예방접종을 권장하느냐 안 하느냐 할 때는 항상 이 백신을 맞았을 때 이익과 그다음에 백신을 맞았을 때 혹시 생길지 모르는 부작용과 같은 어떤 손해, 위험성을 서로 비교해서 훨씬 더 위험에 비해서 이익이 큰 경우에 사실은 권장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현재 4차 백신 예방접종을 권장하는 분들도 보면 감염됐을 때 여전히 치명적일 수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맞으시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선택권은 열려 있고 본인들이 선택하셔서 맞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Q 꼭 접종해야 하는 대상은?
일단은 제가 생각할 때는 본인이 고위험군이신 분들은 사실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맞으셔야죠. 또 그다음에 말씀하셨듯이 요양병원 종사자나 아니면 가족 중에 고위험군이 있으신 분들은 맞으시는 게··· 왜냐하면 본인이 모르는 사이에 이런 고위험군의 감염의 통로 역할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맞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지금 코로나 19에 대응하는 대응 정책이 과거 2년에 비해서 바뀐 부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사실은 완화돼 있지 않습니까? 결국 유행의 발생을 억제하는 정책은 사용하고 있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의 어떤 강화 없이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고위험군에 대해서 얼마나 두터운 보호막을 만드느냐에 달려 있고, 사실 이 보호막이 뚫리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또다시 강화해야 하는 불가피한 선택을 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일단 전체적인 우리 국가의 어떤 안전성과 또 사회적 활동의 어느 정도의 보장, 이런 것들을 하기 위해서도 고위험군에 대해서 안전한 두터운 보호막을 쓸 수 있는 접종, 그다음에 고위험 시설 관리, 이런 부분들은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대구시의 병상 확보는 문제없나?
일단 그 부분은 정확하게 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뭐냐 하면 현재의 치료의 대부분의 정책들은 뭐냐 하면 재택 치료 기반의 정책입니다. 그래서 고위험군인 경우에 원스톱으로 바로 진단해서 입원할 수 있는, 또는 치료 약을 처방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갖추고 있고요.

사실 대구의 지금 중등증 또는 중증 환자 병상들은 지금 확진자 발생 수를 봐서 저희가 대구시에서 조정을 해서 증가시키는 그런 부분으로 돼 있습니다.

말씀하셨듯이 응급실로 들어오는 부분이 사실 걱정되는 부분은 맞습니다. 왜냐하면 이전과 다르게 시설이나 재택 치료 시설이나 생활치료센터나 이런 데 있다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환자가 지역사회에 있기 때문에, 그중에서 급격히 증상이 심해지는 분들은 통제를 벗어나서 응급실로 바로 들어올 수가 있고, 이러한 부분들은 저희가 2020년에 이미 충분히 경험을 해봤던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들에 있어서는 이제 대구시랑 상의해서 계속해서 대책을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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