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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10월 바이오엑스포 개최···"바이오 중심지 도약"

◀앵커▶
세계 시장에서 반도체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를 가진 산업이 바로, '바이오산업'입니다.

최근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도 바이오산업의 대표적인 성과인데요,

경상북도는 백신과 헴프 등을 필두로 바이오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며 처음으로 '바이오 엑스포'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도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이오산업은, 세계 반도체 시장의 2배 이상의 규모를 차지할 정도로 급성장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7%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동은 바로 이런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중 한 곳입니다.

안동에 공장을 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1호 코로나 백신을 개발했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최초로, 유일하게 대마를 활용한 산업화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경상북도는 2022년 처음 바이오생명엑스포를 개최하기로 하고 조직위원회를 출범했습니다.

경북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섭니다.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이철우 경북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 3명이 맡기로 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북부지역에는 바이오 클러스터·대마특구, 동부지역에는 포항의 의사 과학자를 만들어서 의사 과학자들이 만드는 5차 산업을 같이 가고, 남부는 뷰티 산업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경북의 'G'를 따서, 'G 바이오의 시작, 경북 바이오 생명 엑스포'란 제목으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경북도청에서 신제품 박람회, 콘퍼런스 등을 마련합니다.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포항 한미약품을 비롯해 국내 의약, 백신 관련 기업을 참여시킬 계획입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력이나마 경상북도 안동에서 50년, 100년 기업으로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엑스포가 그렇게 성장하는 데 있어서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확신하고···"

경북이 바이오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상임부회장▶
"지금 가장 지방의 한계점이 전문가를 어떻게 육성해서 산업계로 전달시키고 어떻게 전문가를 만들 것이냐가 가장 큰 관건인데, 결국은 이건 아카데미, 학교가 들어와야 하고···"

◀권기창 안동시장▶
"지금 가장 빨리 수행하고 싶은 것이 안동이 대마(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이 돼 있는데 아직까지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산업을 좀 더 활성화해서 안동의 주력 산업으로 바꿔볼 생각입니다."

오는 10월 바이오엑스포를 계기로 경북과 안동은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이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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