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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4] 밤새 엎치락뒤치락 경산 조지연 4선 최경환 꺾고 승리

◀앵커▶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이 접전을 벌인 곳, 경북 경산입니다. 

개표가 끝날 때까지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초접전을 벌인 끝에 조지연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경산은 출구 조사에서부터 엇갈린 결과가 나오더니 밤새 엎치락뒤치락 초박빙의 접전이 벌어졌습니다.

개표 초반에는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를 1%포인트 안팎의 표차로 줄곧 앞섰습니다.

개표율이 60%쯤 되자 처음으로 상황이 역전됐습니다.

1, 2위가 뒤집힌 이후로도 0.5% 포인트도 안 되는 더 근소한 차이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계속됐습니다.

격차가 좁혀졌다 벌어질 때마다 두 후보 캠프에선 짧은 탄식과 환호가 교차했습니다.

그러다 새벽 2시 반, 개표율이 90%를 넘기고서야 당선자가 확실시됐습니다.

마지막에 웃은 건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였습니다.

개표 내내 조마조마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환호했습니다. 

◀현장▶
"조지연! 조지연! 조지연!"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감격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 조지연 국민의힘 경북 경산 당선인▶
"새로운 경산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절실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욱 겸손하게 낮은 자세로 우리 시민들과 함께 우리 경산의 발전을 위해 더욱 애쓰도록 하겠습니다." 

피 말리는 접전 끝에 대통령실 참모 출신의 조 후보가 승리하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도 대구·경북 25개 지역구를 모두 차지했습니다.

MBC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이승준, 영상편집 윤종희)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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