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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ND:대구] 도건협(LTE스탠업완제) 이 시각 대구의료원.

◀ANC▶
대구·경북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코로나 청정지역이라고 했습니다만
뒤늦게 확진자가 나타나기 시작한 뒤
벌써 국내 확진자의 절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현재 56명의 확진자가 대구·경북 9개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도건협 기자,
대구의료원에 오늘 음압병실을
추가로 설치했다는데
현재 확진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END▶

◀VCR▶
네, 그저께죠, 지난 18일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이곳 대구의료원에는 지금까지
16명의 확진자가 입원해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의료원 격리 병동의 수용 인원은
10명이었는데,오늘 대구의료원 별관에
급히 음압기 7개를 추가로 설치해
확진자 6명이 더 입원했습니다.

다른 확진자 15명은 경북대병원을 비롯해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칠곡 경북대병원에 나눠 입원해 있습니다.

대구의 나머지 확진자 9명은
현재 자가 격리돼 있습니다.

경북에는 오늘까지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동국대 경주병원, 안동의료원,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등 4개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확진자 모두 대체로 안정적이고,
산소마스크를 써야 할 정도로 위중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대구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음압 병실은 65개인데
이미 다른 질환 환자가 40개를 쓰고 있어
25명만 수용이 가능합니다.

이미 수용한계를 넘어섰고,
이동식 음압기를 설치해 병상을 늘리고 있지만
역부족이라, 확진자조차 다 수용하지 못하고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겁니다.

역학조사와 감염 검사 인력,
그리고 시설 등도 크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권영진 대구시장과 통화에서
"정부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고
질병관리본부에 '발 빠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발빠른 대응'이란 음압 병동을 확충하는 등의
조치를 포함한 것으로 보여 인력과 시설 보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의료원에서
MBC NEWS 도건협입니다.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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