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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 또 우천 취소···삼성, '우취 뒤 승리' 공식 만들 수 있을까


가을비가 이어지며 이번 포스트시즌 2번째 우천 취소가 결정됐습니다.

10월 18일 아침부터 서울 지역에 내리던 비가 낮부터 굵어지면서 결국 경기 시간 2시간 반을 앞두고 2024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은 하루 밀려 토요일인 19일 오후 2시 펼쳐집니다.

지난 14일 대구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플레이오프 2차전도 비로 취소되더니 4차전 역시 취소되면서 단일 시즌 포스트시즌 2차례 우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역대 한 시즌 2차례 포스트시즌 우천 연기는 3차례로 앞선 사례는 1996년과 2014년입니다.

19일 오후 2시로 예정된 4차전에서 삼성이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는 이대로 마무리되고, 한국시리즈 역시 예정했던 21일 시작되지만, 만약 LG가 연승을 기록하며 시리즈가 5차전까지 이어지면 앞으로 일정은 큰 변동이 발생합니다.


우선 5차전 경기는 하루 이동일을 가진 뒤 월요일인 21일 펼쳐지며, 한국시리즈 역시 이틀 밀려 23일 1차전을 치르게 됩니다.

삼성으로서는 지난 2차전 우천 취소 이후 다음 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던 좋은 흐름을 살려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야 하는 상황입니다.

상대 LG는 전날 압도적 투구를 펼쳤던 에르난데스가 60개의 투구를 기록했던 만큼 하루 휴식일을 통해 19일 펼쳐지는 4차전에서 출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2번째 우천 취소로 4차전은 19일 오후 2시부터 펼쳐지는 가운데 대구 문화방송은 이 경기를 잠실에서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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