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역 주력사업 분야의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육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월 26일 '2024년 제7회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 총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지역혁신 선도기업육성(R&D)' 사업은 비수도권 14개 시도의 주력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지역 주력산업은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지역경제 성장 기여도 등을 고려해 지역이 선정한 지역별 특화산업으로, 41개 산업이 있습니다.
대구는 주력산업으로 전기와 자율모빌리티 부품, 기계요소 소재부품, 디지털 의료기기 등 3가지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고난도 자율 조작과 차세대 고성능 센서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북은 주력산업으로 첨단 디지털 부품, 신소재 부품 가공, 라이프케어소재, 미래 신산업으로는 이차전지 모듈·시스템과 유전자·세포치료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기부는 앞으로 약 4개월간 예비타당성조사에 준하는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지역혁신 선도기업육성(R&D)' 사업의 내용을 최종 확정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중기부 오영주 장관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중소기업 육성 정책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되었다”며 "앞으로 있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철저히 준비하고, 지역과 협력하여 사업계획을 촘촘히 수립하는 등 동 사업을 통해 지역중소기업 중심의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