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최근 국제유가 급락 영향으로 하락 추세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24일 대구지역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567.62원으로 1주일 전 3월 17일보다 2.86원이 내려 0.18% 하락했습니다.
같은 날 대구지역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천485.2원으로 1주일 전 3월 17일보다 13.03원이 내려 하락률 0.86%로 낙폭이 더 컸습니다.
3월 24일 경북지역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천580.16원으로 1주일 전 3월 17일보다 2.28원이 내려 0.14% 하락했습니다.
같은 날 경북지역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천503.78원으로 1주일 전 3월 17일보다 14.44원이 내려 0.95%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기름값이 떨어지는 것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과 미국 상업원유 재고 증가, 미국 에너지부의 전략비축유 구입 연기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경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세이고 하락 폭도 가파르다"며 "다음 주 국내 기름값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