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7개 시민단체가 시민 서명을 받아 청구한 정책토론 안건의 대부분을 대구시로부터 미개최 통보를 받자 '불통'이라며 비판했는데…
이번엔 대구시가 중복 서명이 절반이고 5건은 명의 모용 됐다며 특정 소수 단체가 선량한 다수 시민을 대표하는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겠다며 발끈하고 나섰어요.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장지혁 운영위원장 "중복 서명은 불법이 아닌데 시민단체를 욕보이려고 하는 거로 보이고요. 선량한 시민이란 기준도 없고, 설령 선량하지 않더라도 시민은 누구나 정책토론을 청구할 수 있는 겁니다."라며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주주의 시대 지도자로 보기 어렵다며 날을 세웠어요.
시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토론이 어쩌다 갈라치기 대상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