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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 편입] ②정치 지형 변화는?

◀앵커▶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마련한 기획뉴스, 6월 27일 정치 지형의 변화에 대해 살펴봅니다.

군위를 대표하는 박창석 경북도의원은 당장 7월 1일부터 대구시의원으로 신분이 바뀌게 됩니다. 

군위·의성·청송·영덕을 묶어 1명을 선출했던 국회의원의 경우엔 선거구 조정이 필요해졌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상북도의회 제340회 정례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6월 26일, 군위 출신 박창석 의원이 경북도의회 의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재선인 박 의원은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하는 7월 1일부터는 남은 임기 3년을 대구시의원으로 활동합니다.

도의원 당선 1년 만에 시의원으로 신분이 바뀌는 기분은 어떨까요?

◀박창석 경북도의원(군위 출신)▶
"느낌은 대학 졸업하고 대학원 가는 느낌입니다. 섭섭한 것도 많고 아쉬운 것도 많고 여러 가지 미련이 많지만, 그래도 새로운 길을 향해서 간다고 생각합니다."

동고동락한 동료 의원들은 뜨거운 환송을 하면서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합니다.

◀박승직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큰 자산이 한 명 없어졌다고 여겨집니다. 앞으로 대구 가셔서 대구는 물론이고, 경상북도, 군위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실 분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대구시의원은 32명에서 33명으로 늘어납니다.

7월 18일 열리는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를 결정하고 대구 편입에 따른 군위 변화 등을 두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박창석 경북도의원(군위 출신)▶

"우리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할 부분도 있고 새로 모색해야 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가서 군위군민들이 손해 나지 않도록 제가 의정 생활 더 열심히 할 작정입니다."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구도 조정이 불가피합니다.

현재 군위는 의성·청송·영덕과 합쳐 하나의 선거구로 4곳의 인구는 선거구 인구 하한선을 겨우 넘긴 13만 9천여 명입니다.

군위군 2만 3천여 명이 빠지면 의성·청송·영덕은 독립 선거구 지위를 잃게 됩니다.

안동과 묶여 있는 예천군이 군위군 자리에 들어가는 안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군위군의 경우 지리적으로 붙어 있는 대구 동구을과 단일 선거구로 묶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제도 개편에 따라 최종 결정되겠지만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정치 지형에도 변화가 예고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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