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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병원에 꼭 가야하는 일차성 두통 ⑪편두통 예방

어느 집이나 흔히 있는 상비약품, 두통약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꼽히는데요. 머리가 자주 아픈 분들은 두통약을 들고 다니기도 하죠. 하지만, 이렇게 익숙한 질환이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특히 편두통과 약물과용 두통은 흔한 일차성 두통으로 병원 방문이 필요한데요. 익숙하지만, 잘 모르는 두통에 대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이형 교수와 들여다봅니다.

[윤윤선 MC]
이게 약을 먹는 횟수가 잦아진다 싶으면 그 약에 의존하지 마시고 반드시 병원을 찾으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두통에서 해방되기 위해서 일상생활에서 어떤 것들을 신경 쓰면 좋을까요?

[이형 신경과 전문의]
편두통이라는 것은 그만큼 만성 뇌 질환인데, 먼저 편두통이라는 게 단순하게 신경이 예민하고 한 번 생기는 일회성이 아니고, 이거는 일상생활에 장애를 주는 만성 뇌 질환이라는 인식을 가지셔야 합니다. 또한, 주위에 있는 가족들도 이런 인식을 가져서 이분이 정말 고통스럽다는 것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게 환자를 위로해 주는 방법이죠. 두 번째는 편두통 속 뇌가 제일 싫어하는 것은 변화죠, 규칙. 자고, 먹고, 운동 등 모든 것을 레귤러 사이클에 넣어야 하고, 나만의 유발 인자를 두통 일기를 파악해서 의사 선생님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그리고 편두통 발작은 산불에 비유하면 초기 진압을 해야 하지, 두통 심하게 생긴 뒤에 먹으면 안 좋아집니다. 그래서 편두통 발작 급성기 통증은 초반에 잡아라.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은 약물 과용이다. 신경과 의사와 반드시 상담해야 한다. 최근에 획기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예방 치료 시대가 드디어 열렸다. 주사를 통해서 진정한 환자의 편두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획기적인 시대가 도래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동훈 MC]
TV 메디컬 약손, 오늘 이 시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편두통과 약물 과용으로 인한 두통까지 함께 알아봤습니다. 교수님 끝으로 많은 시청자분께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면 해주실까요?

[이형 신경과 전문의]
이처럼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주는 편두통은 그저 성격이 예민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만성 뇌 질환입니다. 일단 정확한 인식부터 하시고.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체질인 편두통성 뇌는 어쩔 수 없지만, 그 원치 않은 결과물인 두통은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편두통 예방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렸습니다. CGRP 항체 주사를 통해서 환자들을 충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병원에 오셔야 합니다. 오셔야 저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두통은 병원에 와서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서 충분히 완치할 수 있는 그런 병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구성 진지혜)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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