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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R]상주시, 열방센터 앞 초소 재운영

◀ANC▶
상주시가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일부 인용에 따라 철수했던 열방센터 앞 방역 점검 초소를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3일부터 (오늘까지) 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8명이나 나오면서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섭니다.

이호영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상주열방센터 앞 방역 점검 초소가 철수한 것은 지난달 26일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가운데 일부를 인용하면서부터입니다.

하지만 열흘 만에 다시 방역 점검 초소가
세워졌고 출입하는 차량과 주민 등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시 통제가 시작된 것은
지난주부터 열방센터 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3일 시설 점검차 열방센터를 찾은
관계자가 대전에서 추가 확진자로 밝혀졌고
연이어 센터 안에 거주 중인
부인과 자녀 등 2명 그리고 다른 주민 3명도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또 이들과 접촉한 화서면민 1명이
확진됐습니다.

(오늘도) 열방센터 내 유치원생 1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엿새 사이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상주시는 이에 따라 지난주
화서면 행정복지센터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공무원과 화령초등학교 학생 등
주민 282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습니다.

(S/S) 이곳 열방센터 안에는 현재
선교 빌리지 18가구에 70명, 대안학교 관계자 등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열방센터 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도
상주시는 다시 완전히 통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강영석/상주시장
"우리 시에서는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 따라서 미션 빌리지 거주자,
대안학교 관련자 외에는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오는 15일, 대안학교가
새 학기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주시는
유전자 증폭 검사와 자발적인 방역을
요구하는 등 긴장하고 있습니다.

열방센터에 대한 지역 주민의 불만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이상돈/상주시 화서면민
"일하고 있는데 계속 여기서 감시하고
있는 거예요. 여기가 북한이에요?
일하는 것까지 감시를 받으면서
이렇게 살아야 해요. 진짜 억울해 죽겠어요."

상주시는 열방센터의 방역수칙 준수 등을
촉구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더이상 뚜렷한
대처 방안이 없어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MBC뉴스 이호영입니다.(영상:원종락)
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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