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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야구' 대신 '마무리 캠프' 떠나는 삼성라이온즈


KBO리그 우승을 향한 가을야구가 펼쳐지는 가운데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8위 삼성라이온즈가 일본 오키나와로 2년 연속 마무리 캠프에 나섭니다.

2022년 4년 만에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에 나섰던 삼성은 이번 시즌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며 빠르게 2024시즌 대비에 돌입했습니다.

4년 연속 우승과 5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 이어지던 2011년부터 2015년까지는 삼성에 낯선 단어였던 마무리 캠프는 2016년 9위와 함께 오키나와에서 가을을 보내기 시작하면서 2018년까지 일본에서 시즌 마무리를 이어갔습니다.

2019년 한일관계 악화와 팀 사정으로 국내 캠프를 진행한 삼성은 코로나 19 여파로 역시 국내 캠프를 진행하다 2022년 다시 마무리 캠프를 위해 일본 출국이 이어졌습니다.

삼성 선수단은 10월 27일 인천에서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11월 20일까지 24박 25일간 마무리 캠프를 진행합니다.

김지찬과 류지혁, 김현준 등 주전급도 여럿 포함한 이번 캠프는 저연차 선수들을 중심으로 기본기와 체력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며,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여한 선수들도 오키나와로 이동해 합류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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