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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힘 지도부 선거에 영남 의원 '전무'···존재감 없어"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대표, 최고위원 후보에 영남 의원의 도전이 전무하다"며 "영남 의원의 상황이 안타깝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절대다수의 영남당이 되었지만 정작 지도부에는 한 명도 없을 상황이다. 지명직 최고위원이 남아있지만, 지명직으로 된다는 것 자체가 애처로운 영남 의원의 상황"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더구나 대구·경북 국회의원 25명은 이번에도 존재감 없는 국회의원이 될 것 같다"라며, "지난 21대에 이어, 22대에도 임기 마지막 날까지 이름도 잘 모르는 국회의원으로 지내다 갈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본인들이 당의 헤게모니를 가지고도 그 어떤 도전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국힘당 영남 의원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과거에는 김윤환, 이기택, 박철언, 김무성과 같은 큰 인물들이 있었다. 지난 20대부터 영남 의원 중에 두각을 나타내는 의원이 없다. 그로 인해 현재 영남 지역의 비판 여론 중에는 '영남 국회의원은 방구석 여포'라는 말도 많이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강 최고위원은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상황에다 지역민의 무관심으로 노력 안 해도 큰 걱정 없이 '국회의원 놀이'만 하면 되기에 국민의힘 영남 의원들은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편한 국회의원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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