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모 묘소에 뚫린 구멍에서 발견된 돌에 적힌 한자는 '생(生), 명(明), 기(氣)'로 확인됐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부모 묘소 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은 발견된 4개 구멍 중 1개는 가족들이 예배를 위해 십자가를 꽂았던 자리고, 나머지 3곳 중 2곳에서 돌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 감정 결과 돌에 적힌 한자는 생, 명, 기로 나타났고 다수 학자가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았지만, 이런 행위를 한 의도 등은 범인 검거 뒤 확인이 필요하다고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붙잡기 위해 현장 인근 CCTV와 현장 유류물 성분 분석 등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