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는 9월 17일(일) 오후 4시 반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수원삼성과의 30라운드 맞대결에서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승리와 함께 상위 스플릿행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라운드 결승 골의 주인공 세징야가 갈비뼈 골절로 빠진 대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황재원이 빠진 데다, 경고 누적으로 조진우까지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스쿼드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 속에 수원 원정을 치릅니다.
대구는 수원에 강했던 에드가를 앞세워 고재현과 벨툴라, 바셀루스 등 새로운 공격 조합을 바탕으로 수원 골문을 노리겠다는 구상입니다.
리그 강등권인 11위에 자리한 수원은 최근 5경기 2득점에 그친 공격력에 고민이 큰 상황인 데다, 이종성, 한호강이 경고 누적과 퇴장 징계로 나설 수 없고, 팀의 주축 이기재 역시 사우디와의 대표팀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했다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원과의 역대 통산전적에서는 10승 13무 25패로 밀렸지만, 최근 10경기만 놓고 보면 대구가 5승 3무 2패로 우위를 보였던 만큼 대구로서는 첫 3연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수원 원정에 이어 대구는 다음 주 일요일인 24일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홈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