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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퇴직 교사 245명 시국선언 "구걸, 친일 행각"


대구에서도 퇴직 교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문제 삼으며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대구에서 교직 생활을 한 245명의 퇴직교사들은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세계사 변화에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했다'는 반역사적 망언으로 침략자 일본에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강제 동원 피해당사자와 국민 여론을 무시한 채 일본의 이익을 대변하며 삼권분립을 위배한 헌정 유린을 했다"며 탄핵 대상이자 파면 사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대구·경북 교수·연구자단체, 경북 퇴직 교사가 대통령 책임을 묻는 시국선언을 발표하는 등 정부의 대일 외교에 굴욕적이라는 비난과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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