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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치주질환 치료와 예방 ⑦치주질환의 전염성

잇몸이 '탄탄'해야 온몸이 '튼튼'하다는 말, 아마 경험하신 분들은 공감할 겁니다. 병원을 가장 많이 가는 질환으로 꼽히는 '치주질환'은 단순한 잇몸병을 넘어 치매의 원인으로도 이어지곤 하는데요. 현대인에 흔한 이 질환을 막기 위한 노력, 허투루 할 수 없겠죠.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김용건 교수와 살펴봅니다.

[김혁]
선생님, 요즘 맞벌이 부부가 점차 증가하다 보니까 아이들을 돌보는 분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더라고요.

[김용건 치주과 전문의]
네, 맞습니다.

[김혁]
그러다 보니 손주이고 하다 보니까 금이야 옥이야 이쁘다고 안고 그러다가 뽀뽀도 자주 하시던데요. 그 혹시 할아버지, 할머니가 치주질환을 앓거나 혹시 충치가 있을 경우에는 아이에게도 그 영향을 주는지 그게 걱정되더라고요?

[김용건 치주과 전문의]
네, 맞습니다.

[김혁]
영향 주죠?

[김용건 치주과 전문의]
네, 맞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요. 요즘에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신생아는 입안의 치아에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이나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들이 입 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권장하는 거는 만 3년 미만의 어린이들은 아직까지 입안에 어떤 세균이 완전하게 자리 잡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병원균이 많은 부모의 세균을 옮기는 통로가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급적이면 입에 뽀뽀하는 것보다는 아무리 귀여워도 볼에 뽀뽀를 하시고 뜨거운 음식은 불어서 시키기보다는 자연 바람에 식혀서 주시거나, 부모가 먹던 숟가락을 이렇게 아이에게 건네는 이런 행동들은 삼가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성 김동영)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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