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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원장들 "부모 신뢰 회복해야"...경찰청

◀VCR▶
경북 구미의 어린이집 3곳에서
충격적인 아동학대가 확인되자
구미에 있는 모든 어린이집 원장
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아동 보육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지고
학부모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자
스스로 반성을 하겠다는 겁니다.

원장들은 '어린이집 안심보육 실천 결의문'을
채택하고 신뢰 회복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I N T ▶ 김선중 회장/구미어린이집연합회
"한 군데 시설이라도 그런 시설 선생님이 있어서는 안된다. 그런 의미에서 더 기본에 충실하고 더 잘하자고.."

민갑룡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전국 지방청장과의 회의에서 MBC 보도를
인용하며 구미 어린이집 아동 학대를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C.G]민 청장은 "아동학대 사건에 세심한 조치가
부족하다며 피해자인 아동의 관점과 부모의
심정을 충분히 헤아려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실 수사 논란에 경찰청장까지 나서면서
경찰의 위기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S/U] "경북경찰청은 15명으로 이뤄진 어린이집
아동 학대 특별수사팀을 꾸렸습니다. 수사관
8명은 2인 1조로 CCTV를 확인하고
나머지 7명은 수사 기록 등을
재검토하고 있습니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은 구미 산동면 어린이집
아동 학대와 관련해 피해자와 가해자를 불러
조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회 차원의 진상 규명과 대책도 마련됩니다.

◀ S Y N ▶ 김현권 국회의원/더불어 민주당
"수사가 엄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촉구할 것이고요. CCTV를 보다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할 생각입니다."

경찰의 수사관행 개선과 법 개정 움직임이
해마다 반복되는 어린이집 아동 학대를
줄일 수 있을 지 전국의 부모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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