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의약품 불법 투약 혐의로 수사받던 40대 병원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4월 28일 경산의 한 병원 휴게실에서 병원장인 49살 남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지만 숨졌습니다.
마취제인 케타민을 치료와 상관 없이 투약한 혐의로 4월 20일 검찰에 송치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약물 중독이나 과다 복용 등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혈액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