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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돌며 트집 잡아 돈 뜯어낸 '사이비 기자' 구속


공사장을 돌며 트집을 잡아 돈을 뜯은 혐의로 인터넷 언론 기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공갈 혐의로 인터넷 언론 기자 A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두 명은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안동과 군위 지역 공사장에 찾아가 폐콘크리트 조각이 있는 점 등을 트집 잡아 기사화하거나 관할 관청에 민원을 제기할 것처럼 협박해 여러 차례에 걸쳐 7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구속된 A씨는 경기 용인과 충남 아산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영세한 업체를 골라 악의적인 기사를 쓰고 광고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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